홍채인식 보안솔루션 전문기업 아이리스아이디(대표 구자극)의 생체인식보안 제품 ‘iCAM7100S 시리즈’가 2015년 생체인식 보안솔루션 인기상품에 선정됐다.
홍채인식은 다른 생체인식에 비해 변별력이 높다. 뛰어난 정확성으로 출입보안, 근태관리, 식수관리 등에 사용돼 차세대 인증수단으로 부상했다. 기존 지문이나 정맥, 얼굴인식 등 생체인식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오인식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각광받는다.
아이리스아이디는 iCAM7100S 시리즈를 사용자 안전에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 아이리스아이디 모든 제품은 미국과 국제 규격에 맞춰 제작된다. 광학과 미세한 조명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적합 테스트를 거쳤다. 아이리스아이디는 ANSI, IEC 등 눈의 안전에 관한 국제 표준에 적합하도록 많은 실험을 거쳤다. 이외에도 CE, FCC, KC, 아이 세이프티(Eye Safety), L294, ISO, KISA 등 인증을 거친 제품을 생산한다.
iCAM7100S 시리즈는 아이리스아이디 제품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이다. iCAM7100S 시리즈는 통합 유연성을 기본으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1초 이내의 빠른 인식속도와 자동 위치찾기 기능(Auto-Tilt)은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비밀번호와 스마트카드 연동이 가능하다. 500만화소 얼굴용 카메라가 내장돼 있어 홍채인식과 동시에 얼굴 촬영도 가능하다.
해킹 가능성도 없앴다. 저장되는 데이터는 안전히 암호화된다. 홍채 위·변조 검출과 방지(Countermeasure) 기능이 다른 생체인식 시스템보다 월등히 탁월하다. 안경이나 콘텍트렌즈를 사용해도 인식률에 차이가 거의 없다. 아이리스아이디는 비접촉식이라는 장점을 살려서 주민증과 공항 출입국심사 글로벌 프로젝트에도 훌륭한 성과를 나타냈다.
첨단 홍채인식 시스템은 해외에서 널리 쓰인다. 해외 공항, 다국적 기업은 고도의 보안을 필요로 하는 곳에 이미 홍채 인식 시스템을 적용해 사용하고 있다. 캐나다와 네덜란드 공항 출입통제, 카타르공항 출입국 보안에 홍채인식 시스템이 쓰인다. 구글, 애플, 시티은행 등 데이터센터에도 홍채 인식 시스템이 적용된다. 인도와 멕시코에서 진행된 전자 주민증사업도 홍채 인식 시스템이 쓰였다.
국내에도 경찰청, 병무청, 통신사 데이터센터, 건설사, 금융사 등 다양한 곳에서 홍채 인식 시스템을 적용 중이다.
아이리스아이디는 우리은행과 홍채 인식 시스템 업무협약을 맺었다. 홍채 인식 기술 ‘아이리스 액세스’를 활용해 연말까지 우리은행 ATM 출금, 대여금고 승인, 출입통제 등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아이리스아이디 측은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간단한 홍채등록 절차를 거친 뒤 편리하고 안전한 본인인증 시스템을 사용한 금융거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아이디는 향후 홍채 인식 시스템이 모바일 본인인증까지 확대 적용돼 공간 제약과 보안 걱정 없이 편리한 은행업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