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정보통신(대표 서광현)은 FTA 활용 부가정보를 제공하는 ‘HS 품목분류 코드결정 시스템 v2.0’을 출품했다. 수출입 기업에 편리한 품목분류 기능을 지원한다. 아이씨엔아이티(대표 김은수)와 공동 개발했다.
품목분류 전문가 품목분류 원칙분석과 수출입신고서식 등 분석 결과를 시스템에 반영했다. 품목분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일곱 가지 결정요인 항목과 열두 가지 상세규격을 도출했다. 품목분류에 사용하는 표준품명을 모르는 사용자도 분류가 가능하다.
웹 접근성 향상을 위한 국가표준 기술 가이드라인을 적용했다. 웹 표준 준수로 브라우저 호환성을 확보했다. 인터넷익스플로러와 크롬 등 다양한 브라우저를 모두 지원하고 동일 화면·기능을 제공한다.
품목분류 코드결정 시스템을 이용하면 품목분류 원칙을 모르는 기업 사용자도 쉽게 최종 HS 코드를 결정한다. 수출입 물품 상세정보를 알고 시스템이 제시하는 흐름대로 정보를 선택하면 된다.
다양한 사용자 품목분류 결과를 사례로 축적, 흐름제어 알고리즘을 관리한다. 이해 당사자 간 물품정보 공유와 품목분류 사례 재활용 서비스도 제공한다.
관리자 모듈과 일반 사용자 모듈로 구성됐다. 자사 품목관리 기능으로 자사제품과 원재료 품목결정 결과물을 엑셀로 내려받을 수 있다.
▶운용체계(OS):윈도 서버, 유닉스
▶수출입 품목 품목분류·FTA 활용 정보 제공
▶문의:(02)890-7090
[서광현 한국무역정보통신 대표]
“FTA 활용 첫 단계는 정확한 품목분류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품목분류 결과에 따라 FTA 세율과 원산지 결정기준이 달라집니다. 기업 비용구조, 이익 차이가 발생합니다.”
한국무역정보통신과 아이씨엔아이티는 FTA 전문·전담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활용 가능한 사용자 중심 품목분류 코드경정 시스템을 기획했다. FTA 활용과 관련해 품목분류 업무 어려움을 호소하는 중소기업 애로가 컸다.
FTA 교육을 수행하는 KOTRA 등 교육과정에 시스템을 소개하고 교육에 활용했다. 각종 전시회와 지식서비스 콘퍼런스 등에 참여했다. FTA종합지원센터 지원으로 시스템 활용 활성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지난해 섬유, 의류, 신발, 농수축산물, 식품류 업종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했다. 올해는 수송장비·부품, IT제품·부품, 기계류, 철강부분에 특화된 품목분류 코드결정 시스템을 기술이전했다. 웹서비스, 월임대(SaaS) 형태로 제공했다. 전체산업 품목분류가 완성되는 내년 상반기 전 산업 대상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품목분류 코드결정시스템에서 결정된 HS코드가 ERP뿐만 아니라 원산지 관리시스템에서 활용하도록 확장모듈을 지원한다. 품목 분류에 사용하는 표준용어와 각 산업별 현장용어를 매칭하는 사전을 구축한다. 사용자가 더 쉽게 시스템을 이용하도록 시스템 기능 업그레이드를 준비 중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