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이지훈
복면가왕 이지훈이 의외의 가창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3연승에 도전하는 여전사 캣츠걸(이하 캣츠걸)과 새로운 출연자들이 19대 가왕 자리를 두고 가창력을 뽐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 복면가왕 결정전에서는 캣츠걸과 나를 따르라 김장군(이하 김장군)의 대결이 펼쳐졌다.
김장군은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을 선곡했고, 캣츠걸은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를 불러 듣는 이들을 흥겹게 만들었다.
판정단 투표 결과 캣츠걸이 김장군을 이겨 3연승에 성공했다.
복면을 벗은 김장군의 정체는 이지훈이었다.
김장군의 정체를 알게 된 판정단은 “이지훈이 이렇게 노래를 잘하는 줄 몰랐다”고 입을 모아 감탄했다.
이지훈은 “고등학교 2학년 때 데뷔했다. 당시 얼굴에 가려 목소리보다 비주얼을 기억하는 분들이 많았다. 복면가왕 통해 제가 가진 목소리 들려 드리고 싶었다”고 출연 동기를 밝혔다.
방송 후 이지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복면가왕 #김장군 #이지훈. 가면 하나로 사람을 다르게 느끼게 할 수 있는 큰 힘"으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지훈은 "노래할 수 있음에 무대에 설 수 있음에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뮤지컬을 통해 훈련하게 하시고 그 속에 조금씩 성장할 수 있게 하시고 주님의 은혜가 아닐 수 없네요. 주일 저녁예배 통해 다시 한번 주님 은혜 느낍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한편 누리꾼들은 ‘캣츠걸’의 정체를 뮤지컬 배우 차지연(33)으로 추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