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 현대인의 필수품이 되었지만 통신사별 상품과 요금제가 워낙 다양하다보니 소비자는 인터넷 가입시 혼란에 빠지게 된다. 이 때문인지 최근 소비자들은 ‘인터넷 가입비교’, ‘인터넷설치’, ‘인터넷 가입현금사은품’, ‘기가인터넷’ 등의 키워드를 검색해 인터넷 가입 비교사이트를 통해 인터넷상품을 고르기도 한다.
인터넷 가입시 주는 사은품과 현금 혜택이 업체마다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꼼꼼하게 비교해서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서울에 사는 김모씨는 인터넷설치를 알아본 결과 통신사의 요금은 본사정책으로 동일하지만 업체에 따라 제공되는 혜택이 천차만별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게다가 인터넷 가입 시 현금 지급이나 파격적인 사은품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후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가입 후 약속했던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으려고 일부러 폐업하는 경우까지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또 사은품으로 높은 액수의 현금을 제공하는 대신 신청상품을 당초 설명보다 비싼 상품으로 변경하는 등 과장광고 업체들이 있으니 주의하라는 친구의 조언까지 듣고 보니 생활정보지나 인터넷 광고만으로는 선뜻 가입업체를 고르기가 쉽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통신사마다 다양한 종류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상품, 할인상품, 요금제가 있기 때문에 월 통신료를 절약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맞는 맞춤 상품으로 가입할 수 있는 맞춤 비교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권하고 있다.
◇ 통신사 선정은 어떻게?
▻ 최근에는 핸드폰과 결합할시 할인요금제들이 각통신사에서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으로, 결합하면 핸드폰 약정도 인터넷과 같아지거나 요금제가 바뀌냐는 질문이 많다. 현재 시점에서는 결합해도 핸드폰 약정이 늘어나거나 핸드폰 요금제가 바뀌는 건 없다. 결합후 핸드폰이 타통신사로 바뀌더라도 할인받는 요금만 못받을뿐, 위약금을 더 내거나 하는 것은 없다.(단, 인터넷약정기간내에 해지를 할 경우에는 통신요금할인반환금을 낼수 있음) 그래서 핸드폰과 인터넷은 되도록이면 같은 통신사가 유리하다.
◇ 기가인터넷 or 100메가 광랜 무엇을 추천?
▻ 우선 자신의 인터넷 사용패턴을 파악해야한다. 기가인터넷의 경우 속도가 표면상 10배 차이가 나지만 장소에 따라 3~7배정도만 빠른 경우가 많고 월요금은 고정적으로 약1만원 가량이 비싼편이다.
기가인터넷추천 : 재택근무, 최신게임 이용자, 속도에 민감하고 다운로드가 많은 고객 등
100메가 인터넷추천고객 : 단순 인터넷검색, 자택인터넷 사용시간 2시간 이하 고객 등
◇ 고객 현금사은금은 무엇인가?
▻ 각 유선통신사에서는 고객을 유치, 개통시 센터 및 대리점 등에 유치수수료란 명목으로 인센티브가 할당된다. 이 유치수수료를 고객감사 차원에서 최소한의 영업비용만 남기고 고객에게 제공하는데 이것이 바로 흔히 말하는 현금사은금이다.
◇ 혜택지원 80, 100, 200만원?
▻ 인터넷+IPTV+전화를 다 해도 현재는 상품권 포함해서 35만원 이상을 주면 안되는데 몇몇 업체들이 본사에서 지원해주는 가입비/설치비 면제, 핸드폰 결합할인, 프로모션 할인 등을 자신들이 해주는 것처럼 포함시켜서 고객들의 전화를 오게 한후 감언이설(남의 비위에 맞도록 꾸민 달콤한말과 이로운조건)을 이용하여 고객을 유치하고 있는 악덕업체들이 있다. 중고차사이트에 허위매물을 올려놓고 차를 보러 가면 지금은 팔려서 없지만 다른 좋은차가 있다고 보여주는 것과 같다.
◇ 사은금을 받아서 위약금이 많은건가?
▻ 가장 잦은 문의사항이다. 사은금 안받아도 되니 무약정을 원하신다는 고객, 사은금도 받고 약정은 2년을 원하는 고객, 결론적으로 사은금을 받는다고 해서 위약금과는 전혀 상관없다. 약정은 본사를 통해서는 2년 약정이 되지만 요금이 3년 약정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현금사은금도 받을수가 없기 때문에 고객 대부분이 약정3년에 따른 설치비,가입비면제(LG,SK는3월부터 2만원부과)등을 받고 추가로 현금사은금도 받고 있다.
그 외 다양한 문의사항은 초고속인터넷 가입센터 탑스피드 홈페이지 (http://www.topspeed.kr) 또는 전화(1544-5085)로 문의하면 된다고 밝혔다. 가입접수가 들어가면 각 통신사 본사(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KT쿡)에서 전문 설치기사가 방문 설치한다고 덧붙였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