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매직 줌` 적용 웹OS 3.0 내년 출시

LG전자가 원하는 장면을 최대 5배 확대하는 ‘매직 줌’ 기능을 2016년도 스마트TV 전 모델에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외에도 다양한 시청 편의 기능을 탑재한 ‘웹OS 3.0’을 CES 2016에서 공개한다.

LG전자가 `매직 줌`, `매직 모바일 커넥션` 등을 갖춘 웹OS 3.0 적용 스마트 TV를 새해 CES 2016에서 공개한다. 모델이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웹OS 3.0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매직 줌`, `매직 모바일 커넥션` 등을 갖춘 웹OS 3.0 적용 스마트 TV를 새해 CES 2016에서 공개한다. 모델이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웹OS 3.0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웹OS 3.0에는 매직 줌과 매직 모바일 커넥션 기능이 포함됐다. ‘매직 줌’은 시청 중 시청자가 원하는 특정 부위를 확대해준다. 예를 들면 야구 경기에서 투수 손을 확대하면 어떤 종류 공을 던지는지 볼 수 있다. ‘매직 모바일 커넥션’은 스마트폰에 저장된 콘텐츠를 TV 화면으로 간편하게 보여준다. ▶관련기사 11월 9일자 2면

그 밖에 시청자가 평소 즐겨보는 프로그램을 기억했다가 해당 프로그램 방송 시 TV 화면에 알려주거나 블루레이 플레이어, 셋톱박스 등 2대의 기기에서 보내는 영상을 동시에 보여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TV가 꺼진 상태에서 음악 파일이 담긴 USB를 연결하면 TV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재생하는 스피커 모드도 갖췄다.

매직 리모콘에는 셋톱박스 조작 기능이 포함됐다. 리모콘 한 대로 TV와 셋톱박스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웹OS 3.0 적용 스마트TV를 CES 2016에서 처음 공개하고 내년 출시할 계획이다.

권봉석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부사장)은 “편의성을 대폭 확대한 웹OS 3.0으로 차원이 다른 경험을 제공해 스마트TV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