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닉글로리, 중국 디지털차이나와 총판 계약

코닉글로리(대표 조명제)는 중국 디지털차이나((神州數碼)와 무선침입방지시스템(WIPS: Wireless Intrusion Prevention System)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협약을 2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협약 체결로 디지털차이나는 코닉글로리 무선 보안제품인 ‘AIRTMS’를 중국 내 총판 자격으로 마케팅, 영업, 기술지원을 하게 된다. 코닉글로리는 공동 마케팅, 현지 인력 기술교육 등을 맡는다. 조명제 코닉글로리 대표는 “디지털차이나가 국내 기업 제품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것은 우리가 처음”이라며 “더욱이 국내 제품 브랜드 그대로 중국 내에서 공급하기로 한 것도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이는 세계 최초로 802.11ac프로토콜을 지원하는 WIPS를 개발한 코닉글로리 기술력을 인정한 것”이라며 “국내에서 다양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는 무선 보안 제품의 성능과 안정성을 높게 평가 받은 결과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코닉글로리와 총판 계약을 한 디지털차이나는 지난해 매출 10조원을 달성한 중국 내 IT 서비스·솔루션·유통 1위 기업?. 지난 2001년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베이징과 홍콩에 본사가 있고 중국 전역에 30개 대표 사무소와 3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코닉글로리 관계자는 “지난 8월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iTUS 재팬과 사업협약 체결에 이어

이번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디지털차이나와도 사업협약을 체결, 한·중·일 3개 국가에 무선보안솔루션을 우리 브랜드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