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지진
익산 지진 규모가 3.5에서 3.9로 상향조정됐다.
기상청은 22일 04시35분 발표를 통해 지진통보를 통해 04시 31분 25초에 익산시 북쪽 8km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이후 오전 10시28분 발표를 통해 지진규모를 3.9 로 변경하여 발표 했다.
또한 진앙지는 전북 익산시 북쪽 9km지점으로 1km 북쪽으로 바뀌었다.
이에 앞서 발표된 내용과 달리 올 해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기록 됐다.
지난 8월 3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 남동쪽 22㎞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7의 지진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지진으로 기록됐다.
이날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 오전 4시30분부터 현재까지 200여건의 지진 감지 신고가 접수됐지만, 지진에 따른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 신고는 없었다.
익산지역 주민은 "집이 흔들릴 정도로 강한 진동을 느꼈고 당시 키우는 애완견이 심하게 짖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한 익산에서 20km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주민은 "굉음이 심했고 집이 흔들리면서 전등이 깜빡거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