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총재, ‘불금쇼’ 게스트 출연 ‘예능감’ 과시

허경영 총재, ‘불금쇼’ 게스트 출연 ‘예능감’ 과시

허경영 민주공화당 총재가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눈길을 끈다.

지난 19일 방송한 인터넷 방송 ‘정영진, 최욱의 불금쇼’에서는 허경영 총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허 총재는 방송 초반부터 심상치 않은 예능감을 뽐냈다. 당일 지각을 했던 그는 “축지법을 쓸 수 있지만 미세먼지가 많아 날지 않고 롤스로이스를 타고 왔다”고 변명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이밖에도 가수 오윤혜와 정선영 아나운서는 이날 방송에 패널로 참여해 허 총재의 엉뚱한 행동과 발언에 웃음을 참지 못했고, 여러 번 방송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15,16,17대 대통령 선거에 후보로 출마한 적 있는 허 총재는 현실성이 떨어지면서도 기상천외한 공약과 발언으로 이목을 집중시켜왔다. 또한 결혼 수당으로 남녀 각각 5천만 원 씩 지급하는 것은 물론 출산 수당 3천만 원, 국회의원 100명으로 축소 등 실소가 나오는 공약들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허경영이 출연하는 ‘정영진, 최욱의 불금쇼’는 저명인사 및 유명 연예인들이 자주 출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방송은 지난 19일 0시 30분에 업로드 됐으며, 인터넷과 어플을 통해 청취할 수 있다.

정수희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