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선물 시즌, 연말선물 추천! 건강까지 함께 생각한다면?

다가온 선물 시즌, 연말선물 추천! 건강까지 함께 생각한다면?

크리스마스, 연말, 새해로 이어지는 선물 시즌이 다가왔다. 이와 함께 연말연시를 맞아 고마운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려는 이들의 손길 역시 분주해지고 있다.

이전에는 장식품, 기념품 등의 보여주기 식 선물이 인기를 끌었다면, 최근에는 실용도 높은 선물이 각광받고 있는 추세다. 그 중에서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것은 물론 주위 사람들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건강식품을 연말선물로 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홍삼’이다. 홍삼은 부작용이 없어 체질에 관계없이 누구나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겨울철 저하되기 쉬운 면역력을 높이는데 으뜸인 음식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홍삼의 효능은 국내는 물론 해외의 각종 임상시험 및 연구논문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있다.

국립보건원 에이즈연구센터는 임상시험을 통해 홍삼 섭취가 면역력 높이는 최고의 방법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유발인자인 HIV 감염자 12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AZT(에이즈치료제의 일종)만 투여했고, 한 그룹은 홍삼과 AZT를 같이 투여하고 경과를 지켜봤다.

그 결과, AZT만 사용했을 때는 오히려 그 숫자가 감소한 반면, 홍삼과 AZT를 함께 투여한 그룹은 인체면역세포의 일종인 CD₄ 림프톨의 평균수치가 치료 전 1mm³당 320개에서 29개 증가한 349개로 나타났다.

강원대학교 생약자원개발학과 손은화 교수 연구팀 역시 홍삼이 면역력에 좋은 음식임을 증명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6주간 매일 실험용 쥐에게 홍삼 추출물을 각각 0.5mg/kg, 5mg/kg, 50mg/kg의 농도로 투입한 뒤 면역세포가 분비하는 단백질인 ‘사이토카인’의 분비량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사이토카인 분비량이 0.5mg/kg 그룹에서는 600, 5mg/kg 그룹에서는 1000, 50mg/kg 그룹에서는 1400 증가했다. 이는 홍삼이 사이토카닌 형성에 영향을 미치며, 면역계를 활성화하는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연말연시를 맞아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홍삼은 홍삼 절편, 홍삼정, 홍삼 액기스, 홍삼 정과, 홍삼 농축액, 홍삼 분말, 홍삼액, 홍삼 캔디, 홍삼 스틱, 홍삼 젤리 등 다양한 유형으로 출시되고 있다. 그러나 홍삼은 제조 방식에 따라 효능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제조 방식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시중에 유통 중인 대부분의 홍삼 엑기스는 물 추출 방식을 이용해 제조된다. 하지만 이 방식을 따른다면 홍삼의 성분 중 물에 녹는 47.8%의 수용성 성분만이 추출되고, 나머지 52.2%의 불용성 성분은 홍삼 찌꺼기와 함께 버려져 절반의 효능밖에 볼 수 없다.

따라서 홍삼을 선택할 때에는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홍삼을 통째로 섭취할 경우에는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은 물론 기존의 제조 방식으로 인해 버려졌던 다양한 영양분과 항산화 물질까지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이러한 제조방식을 택한 업체는 ㈜참다한 홍삼을 비롯해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 역시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물에 우려내는 방식으로 제작된 기존 홍삼제품은 물에 녹지 않는 성분을 섭취할 수 없는 반쪽짜리에 불과하다. 홍삼을 통째로 섭취해야 95% 이상의 영양분 섭취가 가능해진다”라고 강조했다.

올해는 주변 동료, 친구, 가족들에게 홍삼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해보는 게 어떨까.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