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학교에 학원에 다니느라 학업으로 지친 아이들에게 겨울방학은 성장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황금 같은 시기다. 이런 이유로 겨울철에 키가 잘 크게 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다.
키가 크는 데 도움이 되는 운동은 줄넘기, 농구 등이 대표적이다. 점프를 통해 뼈에 있는 성장판이 자극받게 되면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성장판 주위의 혈액순환과 대사활동에 도움을 준다. 운동을 통한 관절의 수축과 이완은 근육에 있는 성장판을 자극시켜 근육세포가 성장하는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추운 겨울에 야외에서 운동을 꾸준히 하기란 쉽지 않다. 밖에 나가기가 힘들다면 실내에서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도 키 성장에 도움이 된다. 꾸준한 스트레칭은 뼈세포에 자극을 주고 관절의 연골조직을 부드럽게 해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스트레칭은 겨울철 추운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집에서도 매일 할 수가 있어서 겨울방학때 키크는운동으로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쭉쭉 늘이는 기분으로 하는 스트레칭은 잠자기 전후 하루 두 번, 10~15분 정도 하면 좋다.
뼈의 성장 못지 않게 중요한게 근육의 역할인데 스트레칭은 이러한 근육을 이완시키면서 뼈를 움직이게 하고 이는 성장점을 자극하고 동시에 뼈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의 단백질 합성을 촉진시키게 된다. 즉 뼈의 성장을 촉진하면서 뼈 주위에 있는 근육도 튼튼하게 해야 건강한 성장이 이뤄진다는 것이다.
규칙적인 스트레칭은 성장판을 자극하여 뼛속의 칼슘 침착을 도울 수 있고 골밀도가 증가해 키 성장에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 최근에는 간편하게 성장운동기구를 이용하기도 하는데 키크는 약 보다는 규칙적인 운동이 키를 더 잘 크게 한다.
겨울방학은 길기 때문에 잘만 활용하면 키를 키우기 좋은 시기다. 춥다고 웅크리기만 하지 말고 실내운동과 실외운동을 적절하게 섞어서 하면 건강하게 키를 키울수 있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