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 배지 도난
미국 비밀경호국에서 현직 요원이 권총과 배지를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워싱턴DC 경찰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1일 오후 비밀경호국 요원이 백악관에서 약 8백 미터 떨어진 워싱턴DC 시내에서 개인 차량에 놓아둔 권총과 배지, 무전기와 수갑 등을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구체적인 상황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역 언론들은 요원이 차량을 세워둔 곳으로 돌아왔을 때 뒷좌석쪽 창문이 열려 있었고 무기 등을 넣어둔 가방이 없어진 뒤였다고 전했다.
한편 비밀경호국은 지난해 흉기를 소지하고 백악관 담을 넘은 남성이 본관까지 진입하는 사건 등 잦은 경호 실패로 논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