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피스(대표 이정민·송태복)는 실시간 데이터 수집·분석 기술을 토대로 오프라인 매장에 소비자 마케팅을 서비스한다. 창업 단계부터 창업 이후 마케팅 단계까지 오프라인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브릿지 서비스 실현이 목표다. 소비자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마케팅 서비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 지난 2014년 창업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영상 분석·얼굴 인식·오브젝트 인식·오브젝트 추적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얼굴인식기술은 성별·연령·감정 등을 추정할 수 있다.
대형 매장에서 소비자 스마트폰 와이파이 신호 탐지를 활용한 대규모 데이터 분석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스마트폰 와이파이가 꺼진 상태에서도 탐지가 가능하다.
랩피스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6월 유럽국가연합의 공동 R&D 지원 사업인 ‘유로스타2’ 프로그램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10월에는 일본 DIGIX와 비밀유지계약(NDA)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소비자자동분석용 솔루션을 내장한 써드 파티 공급 기업, O2O 서비스 기업 등과 사업을 제휴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