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네트워크 아이디어 발굴 ‘NET 챌린지 캠프’ 결실

미래 네트워크 선도시험망(KOREN·코렌)을 기반으로 차세대 네트워크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K-ICT NET(New Entrepreneur Talent) 챌린지 캠프’ 시즌2가 5개월 대장정을 마감했다.

12개 참가팀(대학·중소기업)이 네트워크 가상화, 사물인터넷(IoT) 등 참신한 아이디어 기반 기술을 선보이며 풍성한 결실을 맺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코렌 워크숍 2015’를 열고 NET 챌린지 캠프 시상식을 진행했다. 대학생과 벤처·중소기업이 참가하는 NET 챌린지 캠프는 이들이 제시한 네트워크 과제를 선정해 지난 7월부터 개발비 지원과 사업화 멘토링 등을 지원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코렌 워크숍 2015’를 열고 NET 챌린지 캠프 시상식을 진행했다. 12개 참가팀(대학·중소기업)이 네트워크 가상화, 사물인터넷(IoT) 등 참신한 아이디어 기반 기술을 선보이며 풍성한 결실을 맺었다. 캠프 관계자와 수상자 단체사진.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코렌 워크숍 2015’를 열고 NET 챌린지 캠프 시상식을 진행했다. 12개 참가팀(대학·중소기업)이 네트워크 가상화, 사물인터넷(IoT) 등 참신한 아이디어 기반 기술을 선보이며 풍성한 결실을 맺었다. 캠프 관계자와 수상자 단체사진.

챌린지리그(대학 부문) 대상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은 전남대 팀이 수상했다. 전파를 끊김 없이 서비스하는 핸드오버와 소프트웨어 정의네트워크(SDN) 기술로 드론을 조종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아이디어가 독창적이고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챔피언스리그(기업 부문) 대상은 디오넷에 돌아갔다. 디오넷은 기가급 통신을 지원하는 유무선 통합형 단말을 선보였다. 광통신망에 802.11ac(무선랜 표준)를 적용했다. 코렌과 연동되면서 무선 성능을 높인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결과물 완성도도 높았다.

경희대 팀은 IoT기술로 물 절약 방안을 제시한 ‘스마트 샤워’ 기술로, 경남대 팀은 ‘와이파이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SDN 기반 이동·지원 시스템’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상을 수상한 숭실대 팀은 이공계열이 아닌 문과생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전철역 실시간 유동인구 기반 택시 분산 시스템을 개발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37개 참가팀 중 대학 9개팀, 기업 3개팀을 선발해 캠프를 진행했다. 올해는 이동통신사가 개발에 필요한 멘토링과 상용화 지원에 나서면서 시즌1보다 더욱 풍성하게 운영됐다.

강성주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코렌과 NET 챌린지 캠프로 네트워크 분야 다양한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개발·검증하고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해 네트워크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