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대표 축제인 ‘곶감의 1번지’ 지리산 산청곶감축제가 프로그램 확대와 편의 시설을 확충하며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오는 2016년 1월 9일과 10일 이틀간 경상남도 산청군 산청곶감유통센터 일원에서 열리는 제9회 `지리산 산청곶감축제`는 2년 만에 열리는 만큼 대대적인 시설 확충과 프로그램 확대로 관람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축제 첫 날인 9일에는 연날리기 개막식을 시작으로 풍물놀이, 마술공연, 떡메치기, 떡 나누기, 곶감 즉석경매, 손양희 국악공연, 각설이 공연, 산청곶감 가요제 등이 둘째날인 10일은 전통 춤과 무예 공연, 스포츠 댄스, 가야금 공연, 곶감 작목반 노래자랑 등이 열린다.
또 부대행사로 곶감 품평회, 솟대 만들기, 가훈 쓰기, 민속놀이 체험, 규방공예 체험, 곶감 만들기, 감잎과 감껍질 족욕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올해는 청정지역 지리산 산청의 기운을 온몸으로 받을 수 있는 ‘감잎차 족욕체험’ 프로그램 신설로 추위와 피로에 지친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며, 축제 장소와 주차장 등 시설 확충으로 방문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지리산 산청곶감작목연합회 하재용 회장은 “곶감과 관련한 아이템을 축제 곳곳에 녹여내 곶감의 우수성과 ‘곶감의 1번지’ 산청의 브랜드를 널리 알리며, 겨울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정수희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