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 29개 대학과 창업 활성화 맞손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경권 29개 대학과 창업 컨설팅 과정 운영 협약을 체결,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한 창업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C-Lab 2기 기업성과를 전시하는 쇼케이스가 17일과 18일 이틀간 대구무역회관에서 열렸다. 사진은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전자신문DB>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C-Lab 2기 기업성과를 전시하는 쇼케이스가 17일과 18일 이틀간 대구무역회관에서 열렸다. 사진은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전자신문DB>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23일 경북 20개 대학 산학협력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각 대학과 창업컨설팅 과정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대학은 포스텍, 영남대, 금오공대, 대구대, 한동대, 대구가톨릭대, 경운대, 경일대, 동국대, 동양대, 안동대, 위덕대, 대구한의대, 경북도립대, 경북전문대, 구미대, 선린대, 포항대, 안동과학대, 호산대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도 지난 21일 경북대, 계명대, 계명문화대, 대구공업대, 대구과학대, 대구보건대, 수성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와 같은 내용의 협약을 교환했다.

이들 대학은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창업 교육과정’을 개설, 재학생 대상 창업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두 센터는 각 대학 창업 교육과정 운영비를 지원하며 해당 대학에서 창업교육을 이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창업 경진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한 아이디어가 성공할 수 있도록 C-Lab과 연계한 창업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향후 2년 간 이들 대학 재학생 5000명에게 제공된다.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기발한 아이디어로 1인 기업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대학생에게 창업에 대한 의식을 확산하고 미래 예비 창업자들이 목표에 한 발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채석 금오공대 LINC사업단장(산학협력단)은 “삼성의 대학생 창업교육 지원은 창조경제 시대를 이끌어 갈 기업가 정신을 갖춘 도전적이고 창조적인 창업 인재를 양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