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나라3.0 가동]부동산 정보 국가 기간망 `온나라` 새롭게 탄생

부동산 정보 국가 기간망 온나라부동산포털이 새롭게 탄생했다. 시도 지역별로 제공되는 부동산 정보를 하나로 통합, 서비스 편리성을 높였다. 지도 기반으로 정보 제공이 이뤄져 한눈에 알아보기 쉽다. 각종 서비스 기능도 추가했다. 온나라부동산포털은 정보제공 사이트 기능을 넘어 국가 부동산 산업을 성장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온나라부동산포털은 2007년 서비스를 시작한 후 5차 고도화를 거쳐 부동산 포털로 성장했다. 누적방문자 수가 6000만명을 넘었다. 1일 접속자 수가 3만4000명에 이른다. 부동산 종합 정보 분야 4위로 공공포털 최고 수준이다.

온나라부동산포털은 가동한 지 8년이 지나면서 장비 노후화와 낮은 버전 소프트웨어(SW)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안정적이고 효율적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발생했다.

정부3.0에 따라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각종 연구와 시스템 구축이 필요했다. 온나라부동산포털은 부동산 부문 공공 포털로서 대외 환경에 빠르게 대응해야 했다. 소비자 요구에 맞춘 서비스도 요구됐다.

서비스 정보를 활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쉽게 이용하고 분석하는 환경도 갖춰야 했다. 한국토지주택(LH)공사 업무와 연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내부 활용도와 고객 만족도를 높여야 했다. 대내외 고객을 만족시킬 포털 운영을 위해 전면적 장비·SW 교체가 절실했다.

국토교통부와 LH공사는 지난해 10월부터 고도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주요 사업 내용은 △온나라부동산포털 지도 구축 △조회 서비스 구축 △부동산 통계 서비스 구축 △연계관리시스템 구축 △업무관리시스템 구축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모바일 서비스 고도화 등이다.

온나라부동산포털 지도 구축은 사용자환경(UI)을 최신 트렌드에 맞춰 개선하고 사용자에게 편리한 각종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한다. 온나라 지도 기반으로 부동산 기본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했다. 토지건물기본정보·개별공시지가·토지이용규제정보 제공을 포함해 부동산종합공부와 실거래가 정보를 융합해 입체적으로 구축했다. 기본지도와 용도지역을 통합했다. 25㎝급 항공사진과 3차원 지도, 로드뷰를 추가했다.

일사편리와 연계해 부동산종합증명서 등 공부에 대한 민원열람과 조회 서비스를 일원화했다. 연계기관 서비스 모니터링으로 안정적 조회서비스 기반을 마련했다. 자동연계 방식과 수동연계 방식을 동시 지원하는 구조로 조회서비스를 개선했다. 조회서비스 위한 데이터 연계 관련 국토부 통합내용을 반영했다.

부동산통계서비스 구축은 신·구 부동산 통계 분석 후 일원화했다. 분석기능과 주요통계정보 요약 제공으로 UI를 강화했다. 별도 인덱스 페이지도 구성했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등 연계기관과 데이터를 일치했다. 전문가 설계와 통계협의회 의견수렴으로 부동산통계 서비스를 구현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해 연간 생산되는 부동산 조회데이터 4억건을 데이터베이스(DB)화 했다. 분석 가능한 구조로 분류했다. 온나라부동산포털은 다양한 정보를 모바일로 활용해 양방향 맞춤형으로 제공했다.

정부3.0에 맞춰 개발해 개방·공유·소통·협력으로 양방향과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다. 국민 행복을 추구하는 정책에 부응했다. 기존 서비스와 차별화된 새로운 부동산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간 생산되는 4억건 조회내용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효율적 정책 지원이 가능하다”며 “체계적이고 안정적 유지보수로 신뢰성 확보와 사용자 만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