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지는 암 생존율, 늘어나는 암 치료비 부담 줄이는 암보험 가입요령은?

높아지는 암 생존율, 늘어나는 암 치료비 부담 줄이는 암보험 가입요령은?

암은 자각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발견하기 쉽지 않은데 최근 의료기술 발전과 더불어 평균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암 환자 생존율이 70%까지 올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즉 더 이상 암은 불치병이 아니라는 얘기인 셈이다.

그러나 문제는 바로 치료비이다. 암은 한 번 발병되면 치료를 한다고 해도 재발될 가능성이 높아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요구되는데 한 번에 고액의 치료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올 수밖에 없다.



게다가 치료를 위해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만일 가장이 암에 걸릴 경우라면 이중으로 경제적 고통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암 보험을 대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만일 암 보험 가입을 고려 중이라면 먼저 암 발병 시 흔히 발병 되는 일반 암에 대한 보장금액과 수술비, 입원비 등의 보험설계가 종합적이고 구체적으로 되어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 최근 각 보험사들이 보험금 지급 급증으로 인해 특정 암에만 고액 보장을 해주거나 생식기암을 소액암으로 구분해 보장을 줄이고 있는 추세여서 되도록 보장범위가 넓은 일반 암에 대해 진단금을 많이 지급해 주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보장기간과 보장내용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암 보험의 경우 면책기간과 감액기간이 있어 가입 후 90일이 지나야지만 보장을 받을 수 있고 보험사별로 가입 후 1년 또는 2년 미만 시 보험금의 50%만 지급하고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암은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높아지는 만큼 보장기간을 100세 이상으로 길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암 보험은 비갱신형으로 선택해야만 추후에 보험료 인상에 대한 부담이 없는데 갱신형의 경우 일정 기간마다 보험료가 인상되기 때문에 보장기간이 끝날 때까지 보험료를 납입해야 한다. 반면 비갱신형 암 보험은 보험료가 오르지 않고 납입기간을 정할 수 있다. 단 가입자 연령이나 보장내용에 따라 갱신형이 유리할 수 있으니 꼼꼼하게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만일 저렴한 암 보험 가입을 하고자 한다면 환급형보다는 순수보장형으로 선택해 보험료는 낮추고 자신의 경제수준에 맞춰 적정한 보험료를 책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보험은 가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암이 재발율이나 전이율이 높은 만큼 원발암뿐만 아니라 재발암과 전이암, 지속암을 보장해주는 재진단 암 보험을 추가로 가입하는 것이 좋다.

현재 판매 회사로는 메리츠화재, MG손해보험, 흥국화재, 한화손해보험, 현대해상, 삼성생명, 라이나생명, 동양생명 등이 있으며 판매 회사마다 보장내용이 다르고 보험료가 차이가 있는 만큼 다양한 상품들을 꼼꼼하게 비교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암 보험가입순위 비교사이트(www.am4you-ins.net)에서는 가입률이 높은 상품의 보험료 및 보장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주말까지 전문가 상담이 가능하므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