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 패션그룹형지와 산학협약 체결

패션 관련 실무 수업 강화

정오영 서울디지털대학교 총장(왼쪽)과 박우 패션그룹형지 총괄사장이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디지털대학교
정오영 서울디지털대학교 총장(왼쪽)과 박우 패션그룹형지 총괄사장이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디지털대학교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사이버대학 중 국내 최초로 패션학과가 설치된 서울디지털대가 패션업계 리더인 패션그룹형지와 손을 잡고 실무 교육을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디지털대학교는 23일 패션그룹형지와 서울디지털대학교 강서캠퍼스에서 산학협력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한 우수 인력 양성과 공동 연구 및 현장실무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체결됐다.

연매출 1조원의 패션그룹형지는 패션업계에서는 드물게 교육비전센터를 갖추는 등 사내 교육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디지털대는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최첨단 온라인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형지 소속 임직원들과 대리점 종사자들의 자기개발과 직무 능력 향상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패션그룹형지는 그동안 쌓아온 현장 기술을 대학 교육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실무 관련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디지털대는 패션그룹형지 소속 임직원 중 자격 있는 전문가를 겸임교수로 위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사이버대 최초의 패션학과인 서울디지털대 패션학과의 실무 중심 교육이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오영 서울디지털대 총장은 “이번 산학협약을 통해 우수 인재 양성과 실용 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특히 사이버대학 최초로 패션학과를 설립한 우리 대학에게는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서울디지털대는 현재 사이버대학 중 가장 많은 1,200여 곳의 중앙행정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산업체, 교육기관, 협회, 군부대와 협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상호 협력 및 산업체위탁교육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오는 2016년 1월 7일까지 1학기 신/편입학 모집을 실시 중이다. 입학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디지털대 홈페이지나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