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3개 단지…지역내 최고 청약경쟁률 기록
[전자신문인터넷 최정환기자] 금호산업이 이달 말 워크아웃 졸업을 앞두고 잇달아 주택사업에서 대박을 터트리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23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워크아웃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연말까지 신규사업 2조5000억원을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주택사업에서 올해 분양한 `구미 형곡 금호어울림 포레 486가구`, `아산 모종 캐슬어울림2차 794가구`, `세종시 2-1생활권 더 하이스트 1417가구`를 합쳐 총 2697가구 모두 지역 내 1순위 최고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세종시를 제외한 구미, 아산 구도심 등 분양성이 다소 떨어지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초기 완판에 성공했다.
지난 4월 구미 형곡동에 공급했던 `형곡 금호어울림 포레`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170가구 모집에 9781명이 몰리면서 최고 111대1로 지역내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 분양 3개월 만에 완판됐다.
같은 달 충남 아산에 공급했던 `아산 모종 캐슬어울림2차`는 총 348가구 모집에 3079명이 접수하면서 최고 34.4대1 평균 8.85대1의 청약경쟁률로 계약 한달만에 완판됐다.
이밖에 지난 9월 세종시에 공급한 `세종시 2-1생활권 더 하이스트`도 최고 129대1, 평균 58.7대 1로 올해 세종시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한달 만에 완판됐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 분양한 단지 모두 지역 내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초기 분양완판에 성공했고 지난 2013년 분양한 2200여 세대의 `평택 용이 금호어울림`도 지난 달 첫 입주를 시작으로 순조롭게 사업이 마무리 되고 있다`며 `악성 사업장이었던 중동 리첸시아 미분양을 전부 해소하는 등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미분양이 단 한 가구도 없을 정도로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탄2신도시 최대 이슈 단지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 레이크` 이달 분양완료
이달 금호산업은 동탄2신도시A91블록에 공공주택사업인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 레이크` 아파트분양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지하2층, 지상 14~25층, 10개 동, 총 812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전가구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동탄 최대규모로 조성되는 `동탄 호수공원(워터프론트 콤플렉스 / 총 164만2000㎡)`이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며, 단지 내 초등학교를 비롯해 도보 2분거리에 유치원부터 초·중·고교가 나란히 신설될 예정으로 주거환경이 우수하다.
금호산업 주택사업 담당자는 `올해 면밀한 시장 분석과 적정 분양가 산정, 맞춤형 특화설계 등으로 고객들의 높은 관심 속에 100% 분양에 성공했다`며 `워크아웃 졸업을 계기로 주택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호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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