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10대 뉴스]중국 굴기 거셌다

[해외 10대 뉴스]중국 굴기 거셌다

올해 중국 경제는 크게 흔들렸다. 경기침체로 GDP 증가율 7%선이 무너질 것이 확실시 된다. 하지만 올해에도 중국 굴기(堀起)는 여전했다.

세계 500대 슈퍼컴퓨터 순위에 중국 컴퓨터 109대가 이름을 올렸다. 불과 6개월 전만 해도 순위에 든 중국 컴퓨터는 37대에 불과했다. 중국 국방기술대학 ‘텐허(天河)2’는 슈퍼컴퓨터 순위 1위에 올랐다. 톈허2는 2013년 6월부터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위안화는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구성통화에 편입돼 국제 기축통화 대열에 합류했다. 미 달러화, 유로화,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화에 이어 5번째로 SDR 구성통화 지위를 얻었다. 외환시장에서도 중국 힘이 더욱 강해졌다.

또 짝퉁 국가 이미지를 벗어나 신기술로 세계 시장을 장악했다. 드론 분야에서는 중국을 따라올 나라가 없을 정도다. DJI와 SYMA, MJX 등 중국 드론 3사는 세계 시장 70% 이상을 장악했다. 가전시장에서는 하이얼,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화웨이와 샤오미·레노버, 온라인쇼핑몰은 알리바바가 지명도를 더욱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