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부족이 알레르기성 비염 유발, 합성 아닌 천연으로 보충하자

비타민D 부족이 알레르기성 비염 유발, 합성 아닌 천연으로 보충하자

코감기와 착각하기 쉬운 알레르기성 비염은 꽃가루와 황사, 집먼지 등이 코를 자극해 생기는 염증질환이다. 콧물, 재채기, 코막힘, 두통,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며, 면역력이 약해질 때마다 재발해 환자들을 괴롭힌다.

그런데 최근 혈중 비타민D 농도가 낮을수록, 알레르기성 비염의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내과 강혜련 교수 연구팀은 18세 이상 성인 8,000여 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수치와 알레르기 비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비타민D가 부족하면 알레르기 비염 발생 가능성이 최대 8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이유로 시중에선 비타민D가 함유된 종합비타민, 멀티비타민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동네 약국에서 국내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물론, 아마존이나 아이허브, 비타트라 같은 해외 직구사이트를 통해 암웨이, GNC, 센트룸, 나우푸드, 커큘랜드(KIRKLAND) 등 유명 브랜드 비타민을 구매 대행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단순 광고 글이나 판매순위, 추천순위만으로 비타민D를 구매하기보다 그것이 합성인지 천연인지를 더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합성비타민일 경우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 가능성이 있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합성비타민은 콜타르, GMO 옥수수, 개구리 껍질 등을 원료로 등을 주원료로 천연비타민과 분자구조만 똑같은 형태로 만들어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합성비타민은 효소, 조효소, 미량원소 등 비타민의 흡수와 기능을 돕는 다양한 보조인자가 결여 돼 있다.

보조인자가 빠진 단일성분인 합성비타민은 체내에서 제 역할을 못 하고 오히려 독소로 작용할 수 있으며, 면역계를 교란해 결국 질병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시애틀 프레드허친스암센터 질버트 오멘 박사의 경우, <뉴 잉글런드 저널 오브 메디신>을 통해 합성 비타민이 사망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오멘 박사는 임상시험 대상자 1만 8,000여 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4년간 합성 비타민제를 복용케 했다. 그 결과, 합성비타민을 복용한 그룹은 암 또는 심장병 사망률이 대조군보다 28%나 높았으며, 이로 인해 임상시험은 중단에 이르렀다.

따라서 안전한 비타민D 보충제를 선택하고 싶다면, 100% 천연원료 비타민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판되는 다양한 제품 중 100% 천연 원료 비타민D 제품을 고르려면 제품 뒷면 라벨의 ‘원재료명 및 함량’을 살펴보면 된다. 만약 라벨에 ‘비타민D’처럼 영양성분만 표기됐다면 합성 비타민이고, ‘건조효모(비타민D 0.02%)’처럼 천연원료와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됐다면 천연 비타민이다.

이와 함께 비타민 원료를 알약 형태로 만들 때 사용하는 화학 부형제가 첨가됐는지도 확인해봐야 한다. 대표적인 화학 부형제로는 원료가 기계에 붙는 것을 방지하는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알약의 코팅제나 캡슐 재료로 사용되는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 방습제인 이산화규소(실리카) 등이 있다.

이러한 화학 성분들은 체내에 들어올 경우, 규폐증, 폐암,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독소 수치 상승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때문에 비타민을 선택할 때는 천연원료를 사용해 만든 것은 물론, ‘無 부형제 공법’으로 화학부형제의 사용까지 배제한 뉴트리코어 비타민을 비롯한 소수의 브랜드 제품을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알레르기성 질환은 대부분 면역체계와 연관이 깊어 면역력이 저하될 때마다 재발하게 된다. 알레르기 비염의 재발을 막고 싶다면 지금부터라도 100% 천연원료 비타민D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