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국방부·군 특성화고등학교, 채용 협약 체결

왼쪽부터) 이태종 한화 대표이사, 황인무 국방부 차관, 박종곤 동아마이스터고 교장이 ‘군기술인력 채용 관련 공동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이태종 한화 대표이사, 황인무 국방부 차관, 박종곤 동아마이스터고 교장이 ‘군기술인력 채용 관련 공동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한화, 국방부, 군 특성화고등학교는 24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21층 컨퍼런스룸에서 ‘軍기술인력 채용 관련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올해 6월 국방부가 발표한 ‘교육, 군, 취업 연계를 위한 군 인적 자원개발 추진방안’ 가운데 ,‘기업체-군 특성화고-학생’간 채용 약정을 통한 군 특성화고 졸업생의 ‘先취업 後복무’ 추진 정책 일환으로 추진됐다.

군 특성화고 졸업자와 졸업예정자에 대해 방산업체 취업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대상자는 군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기졸업자 가운데는 전문하사 전역 예정자다. 군 특성화고는 우수한 인재를 모집해 기업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국방부는 군 복무시 적합한 보직에 배치해 실무능력을 배양한 후 방산업체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군 복무-취업’ 연계를 통해 우수 인재 확보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인무 국방부 차관은 “산학군이 연계해 정부 능력중심사회 조성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군 사기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종 한화 대표이사는“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방산업체로서 군 특성화고 출신 인재 채용을 통해 한화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우수 인재 확보를 통해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