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가득한 하늘에 추워진 날씨, 사람들은 외출을 즐기기보다 실내에서 여가시간을 보내고 있는 요즘이다. 외출이 꺼려지는 요즘, 주말에 매장에 직접 방문하여 구매를 하는 오프라인 구매보다 온라인 쇼핑몰로 쇼핑을 즐기는 고객들도 더욱 많아졌다. 이와 같은 추세에 발맞춰 인터넷 쇼핑몰들은 고객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야간배송, 총알배송 등의 갖가지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이 중 단연 돋보이는 일요일 배송 슬로건을 내 건 쇼핑몰이 있다. 2007년 문을 열어 10대 쇼핑몰로 널리 알려진 고고싱(www.ggsing.com)이다. 고고싱은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 나이까지의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자체제작 의류를 판매하는 쇼핑몰이다.
기존 온라인 쇼핑몰 배송 서비스의 경우, 주말에 주문하면 월요일에 쇼핑몰에 접수되어 월요일 발송 혹은 그 이후에 발송되어 주중에 받는 형태로 주말에 주문하면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하지만, 고고싱은 일과가 끝난 금요일 밤, 토요일에 주문해도 일요일에 배송준비를 하고 발송해주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고객들은 주말에 구매해도 월요일이면 바로 주문한 물건을 받아볼 수 있다. 일요일 오전 12시 이전 주문 건까지 일요일에 접수하여 발송한다고 하니 월요일에 당장 필요한 옷을 구매해도 받아볼 수 있는 획기적인 서비스가 아닐 수 없다.
일요일 배송을 받은 고객들은 "저는 토요일 구매했는데 월요일 오전에 받았어요!! 배송은 진짜 지금껏 시켜본 것 중에 제일 빠른 것 같아요!", "주말껴서 빨라도 화요일에 배송되겠거니 했는데 일요일 배송 돼서 오늘 월요일 아침에 받아봤네요~ 너무 빨라요~", "토요일날 주문해서 월요일 오늘 도착 정말 배송이 빨라서 감동 주문폭주인 것들을 시켜서 배송이 늦을 줄 알았는데 빨리 와서 좋았어요! 일요일도 배송하는 고고싱의 클라스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외 에도 야간 배송까지 겸하고 있는 쇼핑몰계의 마당쇠라고 해도 부족할만큼의 서비스를 보여주고 있다. 고고싱의 황은숙 대표는 매년 겪어오는 시행착오에 기반하여 배송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이번년도 하반기부터 도입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소통이 중요 시 되는 요즘 같은 때에 고객들과의 투정한마디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황 대표는 이와 같이 고객, 사원들의 말 한마디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소통하려 노력하는 쇼핑몰 운영에 힘쓰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