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갈수록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치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두 증상을 방치하면 주간 졸림과 만성피로는 물론 성인병의 원인이 되거나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의 코골이수술은 이미 독일이나 미국 등 선진국에서 수십년간 발전해온 수술법이다. 치료법은 이설근전진술, 구개수구개인두 성형술 등을 포함해 코골이의 원인별로 다양해 환자의 증상에 따라 적합한 치료법을 적용하고 있다.
코골이. 수면무호흡 치료는 무엇보다 검증된 시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 예로 비수술 코골이 레이저치료는 이미 20여 년 전에 선보였지만 그 효과가 미비하고 재발률이 높아 미국수면의학회에서도 금기시하고 있는 치료법이다.
그나마 단순 코골이에만 효과가 있고, 주간 졸림, 만성피로 등을 유발하는 중증 이상의 코골이-수면무호흡증에는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례로, 한 해외 논문에 의하면 44명의 환자 중에 단지 27%인 약 11명만 코골이 레이저수술에 효과를 보였고, 나머지 33명은 전혀 효과가 없었다. 효과 없는 33명 중 30%인 약 11명은 도리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 악화되었다. 미국수면의학회에서 레이저코골이치료를 금기시하고 있는 이유를 잘 보여주는 연구결과이다.
이에 대해 한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3D CT와 수면다원검사 등 검사장비와 시스템을 제대로 갖춘 병원에서 종합검사를 통해 본인의 코골이 원인을 정확히 진단한 후 독일과 미국 등 세계적으로 수십년간 그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받은 코골이수술법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