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학대 아버지
딸 학대 아버지가 자신도 유년시절 학대를 당했다고 진술했다.
24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인천 연수 경찰서 측은 아동 학대 혐의로 구속된 박모(32)씨를 상대로 범죄 심리 분석을 진행한 결과, 자신도 어린 시절 부모에게서 학대를 당했다는 진술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박 씨가 딸을 학대한 것이 과거 자신의 경험과 얼마나 연관성이 있는지 추가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딸 학대 아버지는 학대 사실을 모두 인정했으며 "아버지의 처벌을 원한다는 딸에게 미안한 마음이 없느냐"는 질문에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되풀이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박 씨와 그의 동거녀는 11살 난 초등학생 딸을 빌라에서 감금한 채 굶기고 상습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