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겨냥 `프리미엄 식기세척기` 새해 출시

LG전자는 미국 시장에 프리미엄 식기세척기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세탁기에서 구축한 ‘스팀기능’과 ‘DD모터’를 활용, 세척력을 강화시키며 식기에 가해지는 충격은 최소화했다.

LG전자 모델이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세척력과 편의성을 강화한 LG전자 프리미엄 식기세척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 모델이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세척력과 편의성을 강화한 LG전자 프리미엄 식기세척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신제품에 적용된 ‘트루스팀’ 기능은 고온의 강력한 스팀으로 식기에 눌어붙은 음식물을 깔끔하게 제거하고 살균효과를 높여 준다. 미세 입자로 이뤄진 스팀으로 물 자국을 남기지 않고 식기를 반짝거리는 깨끗한 상태로 말려준다. 식기에 가하는 충격도 없다.

LG 세탁기의 인버터 다이렉트 드라이브(DD)모터는 모터와 직접 연결된 분사 노즐이 양방향으로 회전하면서 다양한 방향으로 물줄기를 분사한다. 짧은 시간에 식기 구석구석에 물을 공급할 수 있어 세척력을 높이면서 세척 시간은 기존 제품 대비 약 40% 줄였다. 또 식기의 오염도에 따라 물줄기의 세기를 조절해 식기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

LG전자가 새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 출시할 프리미엄 식기세척기 <사진=LG전자>
LG전자가 새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 출시할 프리미엄 식기세척기 <사진=LG전자>

이 외에 ‘스마트 3단 선반’을 탑재, 용기 크기에 따라 간편하게 높이조절을 할 수 있다.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면 다양한 맞춤 세척과 고장여부 확인, 조치방법도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CES 2016에 공개하고 새해 상반기 중 미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조성진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사업본부장(사장)은 “세탁기에서 구축한 차별화된 기술을 프리미엄 식기세척기에 담아 미국 주방가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