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기덕)는 ‘한중 해상특송서비스’를 내년 1월 중국 전역으로 확대한다.
한중 해상특송서비스는 우리나라 인천항과 중국 웨이하이(Weihai)항을 오가는 페리선을 활용한 전자상거래 전용 우편상품 배송 서비스다. 기존 국제특급(EMS)보다 1~2일 느리지만, 가격은 중량대별로 최고 50% 이상 저렴하다.
지난 6월 시범 운영에 들어갔지만 중국 내 통관문제로 그동안 2kg 이하 물품과 중국 산둥성 지역만 배송 가능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3일 중국 우정 부처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통관 문제를 해결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제한 중량은 30kg까지, 배달 지역은 중국 전역으로 확대된다.
우정사업본부는 국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대중 교역 물류비가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표-한·중 해상특송서비스 개요
* 자료 : 우정사업본부
전국팀 w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