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로로 확장 개통
국도 3호선 김천 지례면과 양천동을 잇는 17.1km 구간이 4차로로 확장돼 29일 오후 3시에 개통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07년 5월부터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벌여 착공 8년여 만에 완공했으며, 총 1천914억원이 투입됐다고 28일 밝혔다.
김천 지례∼양천 구간 차로가 넓어짐에 따라 전보다 차량속도가 시속 60㎞에서 80㎞로 빨라지고, 운행시간은 29분에서 13분으로 16분 단축된다.
이번 개통으로 김천 지역의 자두(구성면), 흑돼지(지례면), 양파(지례면) 등 지역특산물 수송이 원활해지고, 경부고속도로(김천·동김천 나들목), 경북혁신도시, 고속철도 김천구미역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그동안 기존 도로는 굴곡이 심하고 경사가 급해 교통사고 우려가 컸는데 이 또한 해소됐고, "겨울철 통행 불편 또한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