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블루투스 헤드셋 ‘톤 플러스’ 2016년형 모델 ‘HBS-910’을 새해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제품은 전작 HBS-900과 마찬가지로 하만 인터내셔널과 제휴, ‘하만카돈’ 기술을 적용했다. 2016년형 제품은 자동 줄감기 모듈을 개선, 전작 대비 무게를 줄이고 디자인을 매끄럽게 마감했다. 4개층으로 구성한 LG전자 독자 기술 ‘어드밴스드 쿼드 레이어 진동판’을 입혀 단층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풍부한 저음과 명료한 고음을 동시 구현했다.
듀얼 마이크를 탑재, 통화 감도를 크게 높였다. 목소리를 정확하게 잡아낼 수 있도록 입에서 가까운 최적 위치에 두 개 마이크를 설치했다. 사용자는 사무실이나 도서관 같은 조용한 환경은 물론 출퇴근 지하철 등 주변 소음이 심한 환경에서도 깨끗한 음질로 통화할 수 있다.
버튼 조작만으로 스마트폰에 음성을 녹음할 수 있도록 헤드셋 애플리케이션(앱) ‘LG Tone&Talk’에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는 헤드셋 앱 ‘폰 찾기’ 기능을 활용해 버튼 조작으로 제품과 연결된 폰 알람을 작동시켜 스마트폰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LG전자는 새해 2월 미국을 시작으로 한국,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세계 시장에 제품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정수헌 LG전자 IPD사업담당(상무)은 “톤 플러스는 고객 의견을 적극 수용해 개발한 제품으로 디자인, 사운드, 편의성 등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력과 고객을 위한 섬세한 배려를 통해 블루투스 헤드셋 시장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