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순환골재로 만든 강천산휴게소 화장실 준공

건설폐기물을 재활용한 순환골재로 지은 ‘강천산휴게소 화장실’이 완성됐다.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는 광주-대구 고속도로 광주방향에 위치한 강천산휴게소 화장실을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강천산휴게소 화장실 내부.
강천산휴게소 화장실 내부.

이 화장실은 지난 3월부터 국토부와 환경부가 공동 추진한 ‘순환골재 100% 활용 시범사업’ 6개 현장 중 한 곳이다. 시범사업 건축물 중 가장 규모가 크다.

국토부는 강천산휴게소 화장실은 이용객 일평균 3300여명, 연간 100만여명에게 순환골재 활용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전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순환골재 품질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순환골재를 사용한 시설물의 안정성에 대한 실증자료를 확보, 사용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