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찾아오면서 기온 역시 급속도로 떨어져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는 여름보다 활동량이 줄어들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고, 근육과 혈관이 굳어져 관절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처럼 관절에 통증을 느끼는 ‘관절염’은 주요 증상으로 쿡쿡 쑤시는 듯한 통증과 함께 열이 나거나 붓는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에는 걸을 때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보행에 장애가 오거나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어 질 수 있다.
따라서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관절을 튼튼하게 해준 다음, 뼈 건강을 위한 필수 영양소인 칼슘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에 대한골대사학회에서는 칼슘을 하루 1000mg 이상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지만, 모든 연령층에서 칼슘을 하루 600mg 정도 밖에 섭취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문제가 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 미국 월렉 박사는 “칼슘이 부족하면 우리 몸에 있는 신호 전달 체계가 파괴돼 골다공증, 골감소증, 골절,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근골격계 질환은 물론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다양한 질병에 노출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이 국내업체의 칼슘제는 물론, 암웨이, GNC, 센트룸, 나우푸드, 커큘랜드 등 해외 유명 업체의 칼슘 보충제를 구매하고 있다. 일부에선 아마존이나 아이허브, 비타트라와 같은 해외직구사이트를 통해 추천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시판되는 칼슘제 대부분은 인체에 아무런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합성 칼슘인 경우가 많다는 주장들이 제기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 이안 레이드 교수 연구팀은 성인 2,4000여 명을 10년간 관찰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합성 칼슘제를 복용한 사람들은 미복용자들보다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의 발병 가능성이 86%나 높았다.
또한 영국 의학저널(BMJ)이 2007년까지 44년 간 발표된 15편의 임상시험 자료를 분석한 결과, 7편의 자료에서 합성 칼슘 보충제가 심근경색 위험성을 27%나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처럼 합성 칼슘제가 부작용을 일으키는 원인에 대해선 아직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합성 칼슘이 보조인자가 없는 단일 성분이란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공장에서 대량 생산되는 합성 칼슘은 천연 칼슘과 분자 구조만 같을 뿐 식이섬유 같은 보조인자가 없다. 반면 자연에서 얻는 천연 칼슘에는 식이섬유, 인산, 단백질 등의 보조인자가 들어 있어 칼슘의 흡수 속도와 기능을 조절해 준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100% 천연원료로 만들어진 천연 칼슘을 먹을 것을 추천한다. 칼슘제의 원료가 합성인지 천연인지는 제품 뒷면의 ‘원재료명 및 함량’을 확인하면 된다. 만약 합성 칼슘이라면 ‘탄산칼슘’처럼 영양성분만 단독으로 표기돼 있고, 천연 칼슘이라면 ‘해조 칼슘(칼슘 32%)’과 같이 천연원료와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되기 때문이다.
더불어 칼슘 분말을 알약이나 캡슐 형태로 만들 때 사용하는 ‘화학 부형제’가 첨가됐는지도 살펴야 한다. 대표적인 화학 부형제인 이산화규소(실리카),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등은 규폐증, 폐암, 가슴통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체내 영양분 흡수율을 저하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 시판되는 수백 가지의 칼슘제 중 100% 천연 칼슘을 사용하고, 화학 부형제를 일절 넣지 않는 제품으로는 뉴트리코어 비타민 칼슘제가 대표적이다.
우리 몸은 수많은 뼈와 관절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에서도 관절은 생활 하는데 매우 중요하고, 사용량이 많다보니 개선이 쉽지 않다. 따라서 뼈의 강도를 높여주는 천연 칼슘을 꾸준히 섭취해 관절염 예방에 앞장서는 것이 좋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