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도박 임창용 오승환
원정도박 임창용 오승환의 소식이 이슈가 되고 있다.
2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심재철)는 해외 원정 도박으로 기소된 야구선수 임창용과 오승환의 처벌 수위를 벌금형 약식기소 수준으로 정하고 수사를 끝낼 방침이다.
임창용과 오승환의 도박 액수가 비교적 적고, 상습성을 입증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릴 전망으로 알려졌다.
임창용은 지난달 24일 열렸던 소환조사에서 “수억 원 상당의 칩을 빌려 4000만 원 정도 도박을 했다”고 혐의를 일부 인정한 바 있다. 또한 지난 9일 검찰조사에 응한 오승환도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두 사람과 함께 원정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라이온즈 투수 윤성환과 안지만은 현재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