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손흥민과 과거 팀 동료의 주먹다짐이 새삼 눈길을 끈다.
지난 2012년 당시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SV에서 뛰고 있던 손흥민은 팀 훈련 중 수비수 슬로보단 라이코비치와 말다툼이 격해지면서 몸싸움을 일으켰다.
당시 득점 찬스를 놓친 손흥민에게 라이코비치는 “공을 골대로 차넣어라”라고 자극했다.
분위기는 심각해져 손흥민은 라이코비치와 주먹다짐을 벌였고, 그를 향해 ‘쿵푸킥’을 날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손흥민은 라이코비치의 주먹을 피하려다가 뒤에 서 있던 동료 미드필더 톨가이 아슬란의 얼굴에 머리가 부딪히고 말았다. 결국 아슬란은 관자놀이 부분에 피가 나는 부상을 입어 네 바늘을 꿰맸다.
한편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은 29일 자정(한국시각) 열린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44분 결승골을 뽑아 팀 승리에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