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 컴퓨터정보계열은 12월 28일 오후 2시, 삼성전자와 영진전문대학의 협약을 통하여 진행한 삼성전자 융합 S/W 인재양성 프로그램(SCSC-C) 이수증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번 수여식은 영진전문대학 컴퓨터정보계열 S/W 전공자 10명과 타계열 비전공자 12명이 융합 S/W 인재양성 과정 교과목을 모두 이수함으로써 이루어졌다. 이로서 2015년 하반기까지 본 과정은 총 162명(전공자 과정 수료자 110명, 비전공자 과정 수료자 52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2014년부터 영진전문대학과 삼성전자의 협약에 따라 실시되고 있는 이 과정은, S/W 산업발전과 사회전반의 저변확대를 위한 우수한 융합 S/W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삼성전자에서 제시한 자료구조와 운영체제, 전자계산기구조, 데이터베이스, 시스템분석과 설계, 정보통신 등의 6개 과목을 학기별로 이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이수증 수여식에서 성적우수상을 수상한 영진전문대학 컴퓨터응용기계계열 김봉철 학생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소프트웨어가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고 중요한 존재가 되었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최근 중국의 제조업 성장에 국내 제조업 경기가 안 좋다고 하는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앞으로 국가경제의 성장동력은 IT소프트웨어가 될 것 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비록 기계를 전공하고 있지만 SCSC-C 과정에서 배운 소프트웨어 관련 지식과 저의 전공을 잘 융합하여 앞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맞추어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상자인 전자정보통신계열 박성우 학생은 “교수님들의 명쾌한 지도아래, 추상적이어서 쉽게 다가가지 못했던 컴퓨터 작동원리와 자료구조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현실의 기계들은 몸체도 중요하지만 영혼의 기능을 하는 소프트웨어가 사회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경영계열 최준영 학생도 “심화단계까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컴퓨터의 구조, 작동원리 등에 대한 기초적인 것들을 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수상소감을 밝혔으며 전자정보통신계열 오정목 학생은 “전공자가 아니어도 소프트웨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머릿속에 그릴 수 있도록 해주신 교수님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번 삼성전자 융합 S/W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은 삼성전자 4급 공채전형에 지원할 경우 지원 직군에 관계없이 우대 받을 예정이다. 컴퓨터정보계열은 현재 삼성전자 융합 S/W 인재 양성 과정 5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영진전문대학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 밖에도 영진전문대학 컴퓨터정보계열은 세계적 IT 톱 기업인 소프트뱅크 4명, 인터넷쇼핑업체 라쿠텐 1명, 광학기기 전문업체 HOYA에 2명 등 일본 내 대기업에 7명이 합격했고 13명은 상장기업에, 11명은 유망 중소기업에 합격하는 등 일본IT기업주문반 재학생 31명 전원이 일본 IT 기업에 취업해 4년 연속 전원 일본 취업이라는 신기원을 열었다고 전했다.
한편, 컴퓨터정보계열은 3년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컴퓨터프로그래밍전공, 웹데이터베이스전공, 스마트게임콘텐츠전공의 3개 전공으로 구성되어 있어 학생들의 적성과 희망 직군에 따라 2학년부터 본인이 희망하는 전공을 선택하여 실무형 교육과정에 따라 공부할 수 있다. 컴퓨터정보계열은 2015년 12월 24일부터 2016년 1월 5일까지 정시 접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