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디프로(대표 정진호, 고윤화)는 인천 서운일반산업단지에 신규 부지를 마련하고 공장 증설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2018년 상반기까지 신사옥을 설립, 경기도 부천 소재 본사와 연구소, 제1공장, 제2공장 등을 통합 이전한다.
단지 내 공장용지 3300㎡(998평)를 매입했다. 매입금액은 약 38억원이다. 신사옥 중공으로 업무 효율성 강화와 연간 생산량 증가 등 경영실적 향상을 기대했다.
에이치디프로는 국내 주요 영상보안경비업체 두 곳에 어린이집용 200만화소 고화질 CCTV 공급을 진행 중이다.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로 수요가 늘었다. 내년 상반기 중 800만 화소급 UHD 영상을 지원하는 영상보안 시스템을 공급한다.
신규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130만화소 이상 CCTV 카메라 의무설치를 규정한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칙’도 수요 확대 요소다.
에이치디프로 관계자는 “공장 부지 매입금액이 예상치보다 낮았던 점과 완공 시 기대효과는 향후 에이치디프로 지속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요인”이라며 “국내시장은 물론이고 해외시장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시스템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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