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테크놀로지가 OTP 모듈 기반 사용자·인증 보안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미래테크놀로지(대표 정규태)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주관하는 산업융합기술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지원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베스티언, 이씨스, 전자부품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OTP 기반 HSM을 활용한 차량용 인증보안 예지보전 플랫폼 기술’을 개발한다.
OTP 모듈 기반으로 사용자·인증 보안 플랫폼을 마련한다. 자동차 전장 모듈에 대한 상태점검과 수명인지로 예측보전 알고리즘도 함께 개발한다. 자동차 운전자와 차량 제어 모듈 신뢰성을 확보하는 기술이다.
자동차 지능화와 자율주행, 네트워크 연결 등 자동차 기술 발전에도 내부 보안 시스템이 취약한 상황을 개선한다. 연구개발 사업 기술개발 기간은 3년이다. 총 사업비 20억1000만원 중 15억원을 정부가 출연한다.
미래테크놀로지는 국내 금융권 OTP 시장점유율 선두 기업이다. 신한은행, 농협, 기업은행, 우리은행 등 금융기관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LG전자, 현대중공업 등 기업 보안 시장에서도 제품 공급을 늘리는 중이다.
정균태 미래테크놀로지 대표는 “금융부문과 IT부문 인증보안 플랫폼으로 활용된 OTP 기술이 여타 산업부문과 융합하는 최초 사례가 될 것”이라며 “연구개발 사업으로 확보한 기술을 기반으로 사물인터넷 시대 OTP 기반 인증플랫폼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