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건설 461억달러 수주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461억달러로 7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31일 2015년 해외건설 수주액은 461억달러로 지난해(660억달러)보다 30.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08년 476억원을 수주한 이후 7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국토부는 저유가에 따른 발주량 감소, 엔화·유로화 약세에 따른 경쟁국과의 경쟁 심화 등으로 수주성적이 크게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미국 금리인상, 중국 구조개혁, 국제유가 하락세, 이슬람국가(IS) 테러 등으로 내년에도 수주 여건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정부 지원과 공공-민간간 협력을 강화해 `해외건설·플랜트 고부가가치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