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표창원이 날카로운 언변으로 네티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표창원은 30일 방송된 MBN ‘뉴스 BIG5’에서 김형오 앵커와 1대 1 대담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주장한 인질극 사건에 대해 대담을 펼쳤다.
김형오 앵커는 문 대표 사무실에서 벌어진 인질극에 대해 “이 사건이 바람직하진 않지만 뼈아프게 받아들일 필요는 있다. 문대표가 뭘 잘못했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표창원은 담담하게 “정말로 이번 사건이 문 대표에 대한 문제, 책임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당혹스런 모습을 방송에 비추며 김형오 앵커는 “저분의 이상한 행동이라고만 몰아붙이기엔…”이라고 말을 흐렸다.
그러자 표창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후보 당시 면도칼 테러를 당했던 사건을 언급하며 “박근혜 후보의 잘못인가”라고 다시 물었다.
그러자 김 앵커는 “그분은 정신이상자였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표창원은 “이분도 정신이상이라고 나오고 있다”고 답하며, 표창원은 “사람에 따라 다른가? 상황에 따라 다른가? 똑같은 경우가 아닌가?”라고 반박하며 김형오 앵커를 당황케했다.
표창원과 김형오 앵커의 대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표창원의 언변에 감탄하는 글이 줄이 이어지며, 논리적인 답변에 속이 시원했다며 “사이다 인터뷰”라는 칭찬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