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악플러와 사진찍고 싶다" 발언 재조명...이유 들어보니

박병호 악플러
 출처:/미네소타SNS
박병호 악플러 출처:/미네소타SNS

박병호 악플러

박병호가 악플러에 대한 고소를 준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한 매체는 "넥센 히어로즈가 박병호에게 악플을 단 특정 네티즌에 대한 고소를 준비 중이다"고 보도했다.

넥센 측은 "평소 위 누리꾼의 댓글을 캡처해 보관 중이며 고소를 준비했으나 박병호가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고 호재가 이어져 이를 보류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구단 관계자는 "박병호만 찬성한다면 고소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병호 악블러로 알려진 네티즌은 `XX XX 박병호`라는 아이디를 쓰는 유저로 스포츠 팬들에게 `국거X`이라 불리고 있다.

해당 네티즌은 평소 박병호의 거의 모든 기사에 악플을 달아 팬들에게 `잠도 안 자나`, `도대체 뭐하는 사람인가`는 비판을 받아왔다.

현재 넥센은 박병호가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논의한 뒤 고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특히 박병호는 구단 관계자에게 “언젠가 이분과 얼굴을 마주치게 되면 기념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고 싶다. 자신의 얼굴이 알려지면 본인도 나와 같은 수치스러움을 느낄 것 아니냐”는 말을 전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