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 행사 전격 취소, 벨기에 총리 "모든 이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

새해맞이 행사 전격 취소
 출처:/ SBS 화면 캡쳐
새해맞이 행사 전격 취소 출처:/ SBS 화면 캡쳐

새해맞이 행사 전격 취소

새해맞이 행사 전격 취소 소식을 전한 벨기에의 수도인 브뤼셀 시의 입장에 대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테러 위협에 시달리는 유럽의 수도’이자 벨기에의 수도인 브뤼셀 시가 불꽃놀이를 비롯한 2016년 새해맞이 행사를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이반 마이어 브뤼셀 시장은 RTBF와의 인터뷰에서 "국가위기센터와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새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마이어 시장은 "지금처럼 위험한 시기에는 당국이 모든 이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며 "모험을 하지 않는 게 낫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는 "세심하면서도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전하며 "올바른 선택"이라며 동의했다.

한편, 유럽연합의 본부가 있는 브뤼셀은 지난달 130명의 목숨을 앗아간 프랑스 파리 동시 테러 사건 용의자 4명의 거주지로 알려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