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기대상 고두심 김수현
KBS 연기대상 고두심 김수현 공동수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31일 서울 영등포구 KBS 별관 공개홀에서는 전현무, 김소현, 박보검이 진행을 맡은 `2015 KBS 연기대상`이 열렸다.
고두심과 김수현은 이날 각각 KBS2 주말극 `부탁해요, 엄마`와 `프로듀사`로 대상을 수상했다.
KBS 연기대상 고두심 김수현의 공동수상은 1987년 KBS 연기대상 제정 이래 최초의 공동수상이었다.
고두심은 "배우라는 직업으로 43년 동안 생활해왔다. 쉽지 않다. 연기자들이 여기까지 오는 것이 힘들다.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김수현은 대상을 받은 뒤 "도민준에 이어 `프로듀사`에서 연기 변신을 앞두고 걱정도 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장태영이라는 새로운 인물을 준비하고 있다. 실패해도 도전하겠다. 실패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데뷔 8년 만에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역대 최연소 남자 대상 수상자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상 외에 네티즌상, 베스트커플상을 받으며 3관왕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