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기대상 고두심, 김수현과 공동수상 "기분 너무 좋다" 활짝

KBS 연기대상 고두심 김수현
 출처:/방송캡쳐
KBS 연기대상 고두심 김수현 출처:/방송캡쳐

KBS 연기대상 고두심 김수현

KBS 연기대상 고두심 김수현이 대상을 공동수상했다.



31일 서울 영등포구 KBS 별관 공개홀에서는 전현무, 김소현, 박보검이 진행을 맡은 `2015 KBS 연기대상`이 열렸다.

고두심과 김수현은 이날 각각 KBS2 주말극 `부탁해요, 엄마`와 `프로듀사`로 대상을 수상했다.

KBS 연기대상 고두심 김수현의 공동수상은 1987년 KBS 연기대상 제정 이래 최초의 공동수상이었다.

고두심은"지금 부모님은 여기에 안 계시지만 상이라는 것은 언제 받아도 기분이 너무 좋은 것 같다. 제가 배우 생활을 오래했지만 아직까지도 연기가 쉽지가 않다. 어느 분야에서나 쉬운 게 없지만 우리 연기자들도 연기까지 오는 게 정말 힘들다"고 말했다.

김수현은 대상을 받은 뒤 "도민준에 이어 `프로듀사`에서 연기 변신을 앞두고 걱정도 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장태영이라는 새로운 인물을 준비하고 있다. 실패해도 도전하겠다. 실패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데뷔 8년 만에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역대 최연소 남자 대상 수상자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상 외에 네티즌상, 베스트커플상을 받으며 3관왕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