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 `베오랩 90`, CES 2016서 `최고 혁신상` 선정

뱅앤올룹슨 ‘CES 2016’에서 고성능 홈 오디오·비디오 부문 ‘최고 혁신상’과 ‘혁신상’을 각각 1개, 2개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뱅앤올룹슨 ‘CES 2016’에서 고성능 홈 오디오·비디오 부문 ‘최고 혁신상’과 ‘혁신상’을 각각 1개, 2개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최고 혁신상 수상작 `베오랩 90` <사진=뱅앤올룹슨>
뱅앤올룹슨 ‘CES 2016’에서 고성능 홈 오디오·비디오 부문 ‘최고 혁신상’과 ‘혁신상’을 각각 1개, 2개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최고 혁신상 수상작 `베오랩 90` <사진=뱅앤올룹슨>

최고 혁신상에는 뱅앤올룹슨 90주년 기념 디지털 라우드 스피커 ‘베오랩 90(BeoLab 90)’이 선정됐다. 혁신상에는 지능형 무선 사운드 시스템 ‘베오사운드 모먼트(BeoSound Moment)’와 유·무선 블루투스 스피커 ‘베오플레이 A6(BeoPlay A6)’이 이름을 올렸다.

뱅앤올룹슨은 2013년부터 4년 연속 CES에서 고성능 홈 오디오·비디오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4K(UHD, 3840×2160) TV ‘베오비전 아방트(BeoVision Avant)’가 혁신상을, 2014년에는 베오랩 18(BeoLab 18)이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베오랩 90’은 높이와 무게가 각각 125㎝, 137㎏에 이른다. 18개 스피커 드라이버와 각 드라이버를 보조하는 앰프 18개를 탑재, 스피커 채널당 8200와트(W) 출력을 낸다. 외관은 북유럽 가구 전통재료로 마감했다.

‘베오사운드 모먼트’는 음악 재생과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지능형 무선 음향 시스템으로 사용자 음악감상 취향을 분석해 곡을 선곡한다. ‘베오플레이 A6’은 음원 손실을 최소화하는 직물 커버를 입힌 유·무선 블루투스 스피커로 스마트 기기와 손쉬운 무선 연결이 특징이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