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파트의 월세전환 속도가 빨라지고 주택시장에 악재까지 현실화 되면서 강남발 전세난이 가속화된 상황에 이르렀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이 전월보다 0.3%포인트 오른 74.0%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수도권은 각각 73.4%, 74.7%를 기록했고 그 중에서도 성북구 및 강서구가 각각 82.6%, 80.1%로 최고 수치를 나타냈다.
대출규제는 이러한 전세난은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아파트 전세난이 유난히 심한 지역에서는 치솟은 전셋값에 대출을 받아 매매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내달 2월 1일부터 수도권 내의 주택담보대출 심사가 까다로워지면 아파트 매매거래는 감소랄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전문가 H씨는 “수급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는 전세시장은 재건축, 재개발 이주수요까지 겹쳐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라며 “특히 서울 전세시장의 경우 앞으로 더욱 불안한 양상을 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축빌라가 대안책의 샛별로 떠오르고 있다. 좁고 비 호감 이미지였던 예전과는 달리 새롭게 지어진 빌라는 아파트보다 가격이 저렴하지만 편의성과 보안시설까지 두루 갖춰 기능면에서 거의 뒤지지 않는다는 평을 얻고 있다.
직장인 황 모(29)씨는 최근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한 마포구 신수동의 신축빌라를 얻었다. 그는 “복잡한 부동산 시장에서 빌라 중개 업체를 통해 좋은 정보를 발 빠르게 얻을 수 있었다”며 “맞춤매물을 고르기 위해서는 확실히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신축빌라를 구입하는 최근 수요자들은 황씨와 같이 자금이 부족한 사회 초년생이나 신혼부부들이 주를 이룬다. 부동산 매매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이들은 안전하고 정확한 빌라 매물을 구하기 위해 전문가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을 것을 추천한다.
서울 지역의 신축빌라는 성북구(정릉, 종암동, 돈암, 정릉), 강북구(송중, 우이동, 수유역, 번동, 미아역), 구로구(고척동, 가리봉동, 개봉동, 오류역, 신도림역), 서대문구(대신동, 대현동, 홍제역, 신촌), 도봉구(창동, 쌍문동, 방학동), 관악구(청룡, 낙성대역, 은천, 낙성대, 중앙동), 광진구(중곡동, 화양, 자양동, 군자역), 강서구(등촌역, 증미, 방하동, 염창, 마곡역, 증미), 마포구(공덕역, 신공덕동, 서교동, 도화, 동교동, 대흥역, 신수동), 은평구(증산동, 역촌동, 녹번역, 진관, 불광역, 연신내) 등이 있다.
경기도 지역의 신축빌라는 의정부시(자일동, 민락, 가능동, 금오, 낙양동), 군포시(둔대동, 당정동, 산본, 속달동), 김포시(구래동, 운양동, 사우역, 장기동), 고양시 덕양구(삼송역, 지축역, 행신동, 원흥, 벽제, 화전), 파주시(금촌, 아동동, 교하, 금촌동), 일산동구(식사, 중산동, 백석동, 풍동, 정발산역, 마두역), 부천시 원미구(역곡, 소사동, 춘의동, 도당동), 소사구(범박동, 계수, 송내동), 오정구(성곡, 대장동, 신흥동, 원종) 등이 있다.
인천 지역의 빌라는 남구(도화, 용현동, 관교동, 주안동), 남동구(구월, 남촌동, 도림, 장수동), 부평구(갈산동, 부평동, 삼산동, 십정), 계양구(방축동, 박촌동, 상야, 하야, 귤현동), 동구(송현, 송림, 화평, 화수동), 서구(당하동, 마전, 원창동, 가정동) 등이 있다.
빌라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http://han-villa.com )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