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부대 위안부 할머니, 김동완 총 1억원 기부 "슬픔으로 겨울 보내지 않길"

엄마부대 위안부 할머니
 출처:/김동완 소속사 제공
엄마부대 위안부 할머니 출처:/김동완 소속사 제공

엄마부대 위안부 할머니

엄마부대가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일본을 용서하라`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기부한 가수 김동완의 선행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동완은 지난해 12월 오전 경기도 광주시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나눔의 집`에 4천만 원의 후원금을 전했다.

앞서 김동완은 `나눔의 집`에 지난 2013년에는 3천만 원, 지난해 8월에는 3천만 원을 기부해왔으며 총 1억원을 전달했다.

이와 관련해 김동완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일본의 역사적 과오와 존엄성을 지키려는 당신들의 노력을 기록할 추모관 건립을 누구보다 원하고 계시다는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생존자 할머니들이 슬픔으로 겨울을 보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엄마부대는 지난 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엄마부대는 “아베께서 사과까지 했으니 우리가 일본을 이제 용서하고 좀 이해하자는 마음으로 함께 나아가자”라며 "한국이 더 강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위안부 할머니들이 희생해달라"라고 말했다.

정수희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