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한 날씨
오늘 소한을 맞아 출근길 강추위가 이어졌다.
소한은 24절기의 스물세 번째 절기로 동지와 대한 사이다. 양력으로는 1월 5일경부터 15일이다.
이름으로 보았을 때 대한 때가 가장 추울 것 같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소한 때가 가장 춥다.
이와 관련해 `대한이 소한이 집에 놀러 갔다 얼어 죽는다` 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이다. 우리 조상들은 날이 풀리는 입춘이 오기 전까지 혹한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해두곤 했다.
6일 기상청이 발표한 오늘 날씨 예보에 따르면 소한인 오늘, 전국이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또 일부 내륙과 산간에서는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진다.
오전 최저기온은 서울 -5도, 부산 1도, 광주 -1도, 대구 -2도, 대전 -4도, 춘천 -7도, 제주 5도 등으로 대부분의 지역이 영하권을 밑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도에서 10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