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아파트 전세대란의 해! 신축빌라 수요 증가 예상

올해는 아파트 전세대란의 해! 신축빌라 수요 증가 예상

1%대 저금리 기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되고 있다. 이에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집주인들이 많아지면서 월세전환 속도가 더욱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아파트 월세 거래 비중은 38.5%로 전년 동기간 대비 4.8%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 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전세 물량 감소로 이어지고 가격 상승을 이루었다. 전세를 구하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서민들은 결국 연립주택이나 빌라 등으로까지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단독 및 다가구는 2만4249건, 다세대, 연립주택은 6만1283건이 거래된 것으로 밝혀졌다. 같은 기간 아파트 거래량이 40.7% 늘어난 점과 비교하면 상당히 많은 거래가 이루어진 셈이다.

부동산 전문가 S씨는 “전세난에 지쳐 아파트 매매를 기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실태는 빌라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하여 매매를 선호하는 이들이 많다”고 전했다.

과거의 빌라는 시설이 취약해 숱한 지적을 받아왔지만 신축빌라는 엘리베이터뿐만 아니라 주차 및 보안시설까지 갖추고 있고 최근의 주거 트렌드도 많이 반영되어 아파트 못지 않은 환경을 선보인다. 거주자들은 크게 불편한 것은 못 느끼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이처럼 빌라로 주거지를 바꾸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리모델링을 포함해 신축빌라 인허가도 늘어난 상황이다.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의 서울시 다세대 주택 인허가는 무려 27만5397건이 이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빌라 매입 시에는 꼼꼼하게 따져야 할 부분이 많은데, 우선 가격이 너무 저렴하면 거주지가 언덕에 있거나 엘리베이터가 없는 고층인 경우가 많으니 이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집 평수를 조금 줄이고 역세권을 선택할 것인지, 집 평수를 넓히고 외곽 쪽을 선택할 것인지도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서울 지역의 신축빌라는 강북구(우이, 번동, 미아동, 수유동), 성북구(종암, 돈암, 정릉동), 서대문구(신촌동, 대신동, 대현, 홍제동), 도봉구(방학, 쌍문동, 도봉동), 관악구(중앙동, 은천동, 청룡동, 낙성대), 광진구(군자동, 화양동, 중곡동, 자양동), 구로구(오류동, 개봉역, 신도림역, 고척동, 가리봉동), 은평구(연신내역, 불광동, 증산동, 녹번역, 역촌, 진관동), 강서구(증미역, 등촌동, 염창, 마곡동, 화곡역), 마포구(서교동, 동교동, 도화, 염리동, 신수동, 대흥역, 합정, 상수) 등이 있다.

경기도 지역의 신축빌라는 군포시(속달, 둔대동, 산본동, 당정), 의정부시(금오동, 가능, 민락동, 낙양동, 자일동), 부천시 소사구(송내, 계수, 범박), 오정구(대장, 신흥, 원종동), 원미구(소사동, 춘의동, 역곡동, 도당), 고양시 덕양구(화전역, 벽제동, 원흥역, 삼송역, 지축, 행신역, 원당), 파주시(아동동, 야동동, 교하동, 금촌), 일산동구(마두, 정발산동, 중산동, 식사동, 백석역), 김포시(운양동, 사우동, 장기) 등이 있다.

인천 지역의 신축빌라는 남동구(남촌동, 도림동, 장수, 구월동), 남구(용현, 관교, 도화동, 주안동), 계양구(박촌동, 상야동, 하야동, 귤현), 서구(마전동, 원창, 가정역, 당하동), 동구(화평동, 송현동, 송림동), 부평구(부평, 십정동, 갈산동) 등이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http://han-villa.com )를 통해 확인 가능하니 참고하자.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