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규모 5.1 지진 발생, 기상청 "핵실험으로 인한 인공 지진으로 추정 정밀 분석 中"

북한서 규모 5.1 지진
 출처:/ YTN 캡처
북한서 규모 5.1 지진 출처:/ YTN 캡처

북한서 규모 5.1 지진

북한에서 규모 5.1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6일 북한의 풍계리 지역에서 진도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진앙은 북한의 풍계리 인근으로 핵실험 시설이 있는 지역이다.

특히 진원의 깊이는 0㎞ 이어서 핵실험 등으로 인한 인공지진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상청은 "함경북도 길주군 북쪽 49km 지점에서 규모 4.2의 `인공 지진`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돼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3년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했을 때에도 규모 5 안팎의 인공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한편 북한은 이날 낮 12시30분 방영된 조선중앙방송 특별 중대보도를 통해 "첫번째 수소탄 실험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