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업계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융합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확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 정부는 국내 전자상거래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은 6일 서울 인터넷진흥원 IT벤처타워에서 전자상거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산학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 차관은 “전자상거래 규제개선 등 민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 지난해 온라인 쇼핑몰 매출액이 처음으로 대형마트를 넘어서는 놀라운 성장을 이뤘다”며 “(전자상거래가)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해 역직구를 활성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는 최 차관을 포함한 미래부 유관 부서 간부를 비롯해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전자결제 전문업체, 대학 등에서 다양한 업계 전문가가 참석했다. 전자상거래 산업을 국가 경제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참석자들은 최근 O2O, 옴니채널 등 새로운 형태 유통 서비스가 급부상하는데 주목했다. 국내 전자상거래 산업이 시장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는 이날 국내 전자상거래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규제 완화와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최 차관은 “(전자상거래 산업이) 업계 규모 성장에 따라 사회적 책임을 다해 상생발전을 추구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는 전자상거래 산업 발전을 위해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정책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쿠팡 동남권 물류캠프를 방문해 새로운 배송 시스템에 관한 설명과 임직원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최 차관은 “전자상거래 기업이 선보인 혁신적 서비스와 대규모 고용·투자는 국가 경제성장에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