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에스파뇰
바르셀로나가 에스파뇰에 4-1로 승리를 거둬 화제다.
작은 거인 리오넬 메시의 2골이 결정적인 도움이 된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스페인 국왕컵 16강 1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14일에 열리는 2차전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8강에 오른다.
바르셀로나는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침착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이른 시간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경기 흐름을 장악한 바르셀로나는 전반 44분 프리킥 찬스에서 메시가 키커로 나서 역전골을 터뜨렸다.
후반 4분에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이 나왔다.
상대 왼쪽 측면을 파고든 메시가 위험지역 정면으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미드필더 헤라르드 피케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후 에스파뇰 선수들이 연속 퇴장당했고, 바르셀로나는 후반 44분께 메시와 볼을 주고받은 네이마르가 네 번째 골문을 두드렸다.